주식투자 대가들 분석

2023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

생각하는 자본가 2023. 5. 8. 14:52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
2023.5.8




오하마의 현인이자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92)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주주총회 연설 내용

버핏의 투자도 신중해지고 있다.
버크셔는 올해 1분기 동안 133억 달러(17조65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
신규 주식 매수는 29억 달러
총 104억 달러(13조8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 이어 2분기 연속 순매도다.
지난해 1분기 때는 510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FT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6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주총에서
“미국 경제의 믿을 수 없는 시간(Incredible period)이 끝나가고 있다”며 "
버크셔의 사업체 대부분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핏은 우울한 전망의 배경으로
“6개월 전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수준에서 수요가 약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수요가 서서히 줄어드는 반면 그동안 늘어난 수요에 맞춰 생산이 이뤄지며 과잉재고가 쌓였다는 것이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량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306억 달러로
2021년 말 이후 최대치다.
버크셔는 이런 현금 대부분을 단기 국채와 은행 예금에 투자하고 있는데 금리가 뛸수록 이자 수익도 늘어날 수 있다. FT에 따르면 보유 현금에 대한 이자 수입은
11억 달러로 1년 전(1억6400만 달러)보다 훌쩍 커진 상황이다.

그는 “애플은 우리가 소유한 어떤 기업보다 나은 기업”이라며 “두 번째 차량과 아이폰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소비자들이 두 번째 차를 포기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제품”이라며 애플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버크셔는 애플 주식 5.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애플의 주가 급등으로 지난해 말 기준 버크셔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중 38.9%가 애플로 채워져 있다.

찰리 멍거 부회장에게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버핏은 “AI가 세상 모든 것을 바꾸는 날은 오겠지만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